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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부모교육학회 2022년8월 부모교육칼럼 -양영애(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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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린부모 작성일22-09-20 09:26 조회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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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환경 변화에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2022.08.01
코로나는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집단 모임 자제, 유아교육기관의 휴원으로 인해 실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영유아들이 다양한 환경 탐색 및 외부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아동청소년은 정상적 등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의 대체로 학업은 물론 친구관계, 가족관계에까지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가운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경험과 발달을 돕기 위한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밝게 웃는 아이와 아버지
감각운동기에 있는 영유아들은 발달연령에 따라 다양한 감각을 지각, 처리, 조직화하고 탐구 및 탐색의 주요 기제인 놀이를 통해 주변의 사회적, 물리적 세계를 탐구하고 정보를 습득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아동들은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답답함과 무기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달라지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낯섦과 불안 등으로 인하여 자신의 발달 능력에 부합된 놀이 유형에 참여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는 인지 및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발달지연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에 부모님들은 제한된 환경이지만 가정 내 아동의 연령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절하게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 미끄럼틀이나 그네, 트램펄린 등을 구성하여 감각운동기의 아동이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이 시기에는 규칙적인 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학령기 아동은 알맞은 책상과 의자, 스스로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적 표현의 어려움과 환경 변화에 따른 자기조절이 어려운 경우 부모님은 아동의 작은 몸짓이나 표정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순간 아동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아동이 스스로 조절 가능하며 안정감을 느끼는 자극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아동의 감정에 따라 조절이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조절 가능한 환경으로 이동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통제로 안정감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최근 인터넷 및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아동의 발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쉬워졌으나 아동 개인의 특성, 생활하는 환경 및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개별적인 중재 제공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상 발달이 지연되거나 일상생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에게 객관적인 지식을 제공받아 적절한 평가와 조기중재를 통해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효율적인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처럼 사회적 변화로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상황 속에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인 도움, 서로 도움을 나누는 정서적 지지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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